정읍시 칠보면 칠보초등학교가 지난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총동문회는 칠보초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의 축하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탑 제막식, 동문화합의 한마당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동문회 기금으로 칠보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칠보초는 1919년 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칠보공립심상소학교(1938년), 칠보국민학교(1951년)를 거쳐 1996년 칠보초등학교로 변경했다.

1919년 10월 1일에 개교한 이래로 총 80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씨름부를 육성하고 있고, 정읍 동부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버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최미애 교장은 “100년의 오랜 전통을 밑거름 삼아 행복이 가득한 칠보 교육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0일 칠보초 고현관에서 열린 제18회 고현예술제. 재학생들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