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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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0-04-02 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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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2일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을 강화해 시민 안전망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생활 속 방역체계 구축에만 13개 사업에 23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감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13억4천만 원을 투입해 마스크 보급사업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모두 2만5천 명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시민들을 위한 생활비도 지원된다.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격리·입원치료를 받은 시민 가운데 감염병 예방법에 의한 유급 휴가비용을 지원받지 않은 시민에게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생활비를 지원한다.
14일 이상 격리 시 1개월의 생활비가 지급되며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이다.
또한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감염병 예방 취약 지역에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한다.
그동안 시는 집단거주시설 등 2천664곳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으며 손소독제 7천500여 개와 환경소독제 1만1천여 개, 소독장비 등을 배부하고 포스터와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앞으로 농업인들의 다중방문사업장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미곡종합처리장 등 8곳에 대한 방역용품을 추가 공급하는 등 전 분야로 방역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방역 담당 인력을 추가 채용해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전역에 걸쳐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약 6억4천만 원을 투입해 음압특수구급차와 음압텐트 등의 장비를 추가로 확충한다. 해당 장비는 감염병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서 이용이 가능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선별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익산시는 중국인 유학생과 해외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비롯해 지역 작은도서관 40여곳에 책소독기 지원, 약국과 편의점, 마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