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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편집부 ) (2009-11-23 17:39:27) |
김완주 지사가 도내 청소년들도 미국 빌보드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가수를 핫100 차트에 입성시킨 가수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도전정신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도청에서 열린 ‘제5회 전북지역 청소년특별회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청소년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진로 선택이 고민스럽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박진영의 빌보드 입성기를 사례로 들어 “청소년기에는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지만 이는 긴 인생에서 볼 때 시작 단계일 뿐이다. 좋은 대학 간다고 자만할 것도, 대학에 떨어졌다고 절망할 것도 없다”며 “진로는 당장보다는 미래에 유망한 것, 특히 박진영처럼 목숨을 걸어도 후회하지 않을 만한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자기 자신부터 잘 이해하고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는 게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에 있다.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도 멋지지만 성공하진 못해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야간자율학습이 다양성을 해친다는 질문에 대해선 “최근 초등학생들이 찾아와 (정부의 급식비 삭감방침에 대한 대책 등) 어려운 질문을 쏟아내 혼쭐 났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교육감이 들으면 서운해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도 ‘야자’는 싫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 지사는 “야자 시간에 이불덮고 자는 ‘이불공주’가 많다고 들었다. 강제로 교실에 앉아있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자를 없애면 또다른 부작용도 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인만큼 야자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중심으로 전국 시·도에 구성된 법정기구로 전북지역 위원들은 내년 1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열릴 보고대회를 통해 진로교육 전문상담교사 배치 의무화, 창업 심사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새전북신문/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