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4일 복합문화도서관 설계공모 내용을 위탁개발 수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고했다.
군은 무주복합문화도서관을 공공도서관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3개 시설이 복합된 생활 혁신·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설별 필수 공간과 시설 간 연계·공유 공간이 함께 검토되도록 설계 지침에 밝혔다.
또 △주변 공공시설과의 조화, △외부 쉼터 조성 및 내 · 외부가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 등을 요구했으며 △故정기용 건축가의 무주공공건축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한국판 뉴딜에서 강조하는 ‘디지털+그린’을 적용한 녹색·제로에너지건축 방식, △최신 ICT 기술 적용 방안 등도 강조했다.

[사진=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기획설계안 조감도]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무주읍 당산리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일원에 공공도서관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시설이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독서와 교육, 상담, 돌봄, 놀이, 문화활동, 소통이 모두 가능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군민 삶의 질과 연관돼 있고 인구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갈 수 있는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합문화도서관을 이용자가 원하고 활용도 높은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 ·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며 “무주군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랜드마크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