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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임산부·영유아 부모에 비대면 육아비법 전수


... ( 편집부 ) (2020-09-15 18:57:58)

전주시가 다음 달 8일까지 비대면으로 ‘전주야호부모교육’에 참여할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45명을 모집한다.

‘전주야호부모교육’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모교육 기회가 줄어든 임산부에게 영아의 정서 및 신체발달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 시기의 부모 역할이 중요함에도 맞벌이 부부들의 교육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교육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영환 전북대 아동학과 교수와 문수효 부모마음 충전소 대표 등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단계별 교육인원 15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대상으로 나눠 실시된다.



임산부 대상 교육은 △현명한 정서태교방법 △신혼생활 점검 △신생아 돌보기와 양육 민감성 향상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재무설계 등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유아 부모교육은 영유아 발달특성에 따라 0~2세와 3~5세로 나눠 열린다. 10월 셋째주에는 0~2세 부모를 위해 △영아 발달 이해 △자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부모의 아동기 경험과 부모역할 등이 진행되고, 10월 넷째주에는 3~5세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양육태도 점검 △자녀 기질 이해 및 자율성·책임감 기르기 △함께 성장하는 부모 등의 교육이 이어진다.

희망자는 전주야호 홈페이지(jeonju.go.kr/yaho)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063-281-5029)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선착순 접수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웹캠, 스피커가 설치된 PC 또는 스마트폰이 준비돼있어야 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사전에 교육책자와 교육에 필요한 재료 등을 각 가정에 배달해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