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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단오성황제’ 복원·재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 ( 편집부 ) (2020-10-15 16:54:59)

순창군이 우리 민족 전통 세시풍속 문화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순창단오성황제’를 고증 복원하고, 문화유산으로서 재현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순창단오성황제는 13세기 말 고려 충렬왕 때 청백리로 칭송받았던 설공검 선생을 성황대신으로, 산성대모를 성황대부인으로 신격화하여 일제의 탄압으로 성황사가 멸실되었던 1940년대 일제강점기까지 약 700년 동안 읍내와 대모산성에서 거행된 제례행사다. 순창성황대신사적현판에 그 역사가 기록된 유일한 단오성황제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군은 제1회 순창단오성황제의 복원 및 재현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오는 17일과 18일 건강장수사업소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후원하고, 순창단오성황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병문)가 주최하며, (사)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김상수)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성황대신사적현판의 사료적 고증과 가치 확인을 통한 국가 보물 승격의 추진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사진=성황대신 사적현판]

군은 국내의 강릉단오제 등과 일본, 중국의 단오절 행사와 차별화된 순창단오성황제의 복원과 재현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각계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의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앙대학교 송화섭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연구자료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17일 첫 순서로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순창 단오성황제의 유산가치와 복원 방향’으로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서영대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장교철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장, 임미선 단국대학교 교수, 심숙경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 곽태규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송화섭 중앙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에 송화섭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는 조순엽 前 순창군애향운동본부장, 설명환 경주순창설씨대종회장, 유장영 前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이형성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학술연구교수, 문혜진 동서대학교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순창군은 향후 학술세미나의 지속적인 개최, 군민대상 단오성황제 홍보 프로그램 운영, 성황대신사적현판 디지털 복원 등 고증자료 확보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황제 행사를 재현할 계획이다.


[사진=홀어머니산성 대모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