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복지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전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청년예술인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학동 예술마을에 위치한 청년예술인 사회주택 ‘창공’ 에 입주할 청년예술인 13가구를 모집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사회주택은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원룸은 보증금 150만 원에 월 임대료 17만 원, 투룸은 보증금 200만 원에 월 임대료 20만 원이면 거주할 수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1인 가구 264만5147원)여야 한다. 예술 및 공익활동에 기여하는 청년이 1순위이다.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www.coopewc.or.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55-047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입주대상자를 발표한 뒤 다음 달 초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형 사회주택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사회주택 ‘창공’은 청년예술인의 주거 보장은 물론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사회주택을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