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야호부모교육은 모든 시민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고 올바른 부모 역할을 실천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5800여 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총 37개 과정에 총 342회에 걸쳐 전주야호부모교육을 운영했으며, 예비부모부터 영유아·초등학생 부모, 조부모 등이 생애주기별, 특성별 맞춤형 무료교육을 받았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맞벌이 부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일터나 동네로 찾아가는 교육과 야간 및 주말을 활용한 교육도 이어졌다. 특히 국민육아 멘토인 서천석 박사를 초청한 특강과 공동육아 특강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정유진)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전주사무소(소장 조현경) 등과 협력해 부모교육을 추진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시는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부부교육을 신설하고 취약계층 대상 부모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과정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야호부모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 서포터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야호부모교육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