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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정부포상증서용 전주한지 공급 방안 모색


... ( 편집부 ) (2021-03-10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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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장관 명의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주시가 한지장 등 전문가들과 전통한지 공급 및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는 지난 9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박후근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과 가평, 원주, 안동, 함양, 괴산, 임실 등 전국의 전통한지 장인, 한지 생산업체 관계자, 한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증서용 전통한지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후근 행안부 상훈담당관은 정부포상증서용 전통한지 구입 현황과 전망을 설명했으며, 한지장들은 샘플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통한지의 제작 및 납품 과정을 소개했다. 또 각 지역의 한지 생산업체와 전통한지 장인들은 한지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와 산하기관, 정부 등 공공부문의 전통한지 사용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한지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 내에 손한지 판매장을 개설하는 한편, 전통한지 인적자원의 계승을 돕기 위해 신협중앙회 후원으로 전주 한지장인 후계자 양성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는 1000년이 넘게 지속돼온 세계 최고의 한지라는 전통종이를 복원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조성될 예정인 전통한지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