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부터 9일까지 ‘도전! 나도 어진화사! 컬러링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집콜놀이 키트 – 나만의 유물책 꾸미기’를 준비했다. 나만의 유물책 꾸미기는 역사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용문암막새, 색실상자, 작호도, 화조도, 다식판, 한지발 등의 유물을 주제로 책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료 키트를 활용해 동영상을 보며 따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진박물관에서는 태조·영조·정조 어진 밑그림에 채색을 하는 ‘도전! 나도 어진화사! 컬러링 이벤트’와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민화 따라 그리기와 탁본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8일 오후 1시에는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팝아트로 그리는 우리 가족’도 운영된다. 이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강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세대 간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오프라인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