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전국에서 유학생 유치와 관리를 가장 잘하는 대학에 선정됐다. 도내 대학 중에서 유일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최근 '2012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제(IEQAS)'에 따라 전국 350개 대학(4년제 212개ㆍ전문대 138개)을 평가해 우수 인증대학 30개교와 비자발급 제한 13개교를 선정했다.

전북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유학생의 언어능력과 기숙사 제공률, 재정 건전성, 중도 탈락률, 의료보험가입률 등 모든 지표에서 최고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현재 1,2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간 1천 명 이상의 학생들을 해외 대학에 보내고 있다. 또한 매년 '국제하계대학'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한국어와 문화 등을 공부하고 있으며,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CLS 프로그램'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어 매년 미국 최고 명문대 학생들이 전북대학교를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학교는 앞으로 3년 간 정부 인증을 받게 된다. 교과부는 인증 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공개하고, 대학 지원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