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과 온라인에서 개최한 ‘2021 전주독서대전’이 2만 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당신의 서재, 전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독서대전은 사전 예약을 받아 인원을 제한하고 현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강연과 학술토론, 공연, 체험, 전시, SNS·현장 이벤트 등 64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초대작가 강연에는 정여울, 곽재식, 강화길, 이은혜·정은숙, 고미숙, 안도현, 안도, 문신, 백온유, 홍은전 등이 무대에 올라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의 힘’, ‘고전에서 미래의 비전을 찾다’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학술토론에서는 참여자들의 진지함이 돋보였다. 매일 진행된 ‘책세대’ 열린 독서토론과 고전에서 배우는 청소년 비경쟁독서토론, 가람 이병기 시인을 재조명했던 작고작가 세미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도 분위기를 띄웠다. △어린이 한지인형극 △판타스틱 풍선공연 △환상의 버블공연 △당신의 색채, 나만의 스니커즈 아트 △전주도서관 여행 △시민추천도서·당신의 문장·당신의 단어 전시 △조선탐독가의 서재 완판본 전시 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됐던 △온라인 가족독서골든벨 △비대면 어린이독후활동대회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온라인 체험활동인 △헌책을 활용한 종이 화분 만들기 △나만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시는 장애인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독서대전을 만드는 데에도 힘썼다. 시각장애인 독서 토론, 청각장애인 수어 동요 배우기, 장애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 공연 등도 운영됐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시민들께서 사전참여 방식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안전한 가운데 전주독서대전을 마치게 됐다”면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이번 전주독서대전이 많은 시민의 가슴속에 책과의 여행, 책과의 추억으로 아름답게 남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