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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04 23:03:35

전주 관내 특수학교 학생 1학년 사망사건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 ( 편집부 ) (2022-06-13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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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모 특수학교 1학년 장애학생 A모 학생이 사망했다. 학교장은 교직원들에게 ‘스쿨버스에서 심정지가 왔다’고 주장하는데 이점이 석연치가 않다고 학교 일부 교직원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스쿨버스 탑승 이전부터 A모 군이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거나 심정지가 왔을 가능성에 대해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점을 제기한 학보모, 교직원, 보호사 등 많은 이들의 주장을 보면 A모군이 ‘방과 후 시간에 누워서 잔 것이 아니라 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다. 잠이 든 상태로 버스를 타게 됐다는 교사의 언급이 있었다 ’. 두 번째로 ‘A모 군이 몸이 축 늘어진 상태에서 교사의 품에 안긴 상태로 탑승했다’. 두 번째 ‘통학지도사가 버스에 탑승해 몇 분도 안되어 A모 군 상태를 이상하게 여겨 지속적으로 살폈고 급기야 숨을 쉬고 있는지 재차 확인했다.’ 세 번째 ‘수 분이 채 되지 않아 A모군의 마스크를 확인하고 입가의 거품을 문 가래가 나온 것을 확인했다’ 는 증언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종합하면 A모군이 학교 방과 후 시간부터 의식이 없었거나 위험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입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의식을 잃었을 때 혀가 힘을 잃어 목구멍을 막고 계속 기도를 통해 숨을 쉬지만 혀가 막고 있어서 그 틈새로 침과 공기가 섞여 거품이 나기 때문이다.

의식을 잃은 상태의 사람은 기도를 열어 숨 쉴 공간을 확보해줘야 하는데 이때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들이 있다. 큰소리로 불러서는 안된다. 또 껴안아서는 안된다. 앉히기는 위험하다. 뺨이나 등을 두드리기, 몸을 흔드는 등의 대부분의 신체에 접촉하는 행위가 위험할 수 있다.

만약에 A모군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방과 후 교실 의자에 앉혀 있었고 교사가 하교를 위해 스쿨버스에 탑승 시키기 위해 껴안아 이동시키고 앉히기를 했다면 말 그대로 위험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연출 된 것이다.

A모 군의 사체검안서에는 병원에서 17시 33분 사망시간으로 기록되어 있었지만, 급히 연락을 받아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실에 함께 동행한 A모 군의 활동 보조사의 증언에 따르면 “응급실 의사는 자기들도 16시 05분경에 이렇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이거는 16시 05분에 그런 것이 아니라 한 두 시간은 이미 지난 상태에서 이렇게 됐다. (16시 05분에) 이렇게 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 대로라면 버스가 아닌 학교에서 실신 또는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학교장과 교감, 교무부장과의 취재과정에서 이들은 “경찰에서 사망의 원인을 조사한 것은 아니고 당시에 (학교)조치상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CCTV도 다 제출했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학교 내 CCTV를 기자가 언급하자 “학교 내 CCTV는 경찰에서 요구하지 않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취재 마무리 과정에서 학교장은 보도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방송(언론)중재에 나서겠다”는 발언을 했고 교무부장은 “학교 이미지”를 언급했다.

장애인인권연대 최창현 대표는 “A모군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대로 규명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불행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