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토) 도교육청 음악동호회 청보리(회장 도교육청 박병관) 회원들은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요양원(원장 박원도)’을 찾아 위문공연 행사를 펼쳤다.

‘전주요양원’은 현재 약 60여명의 어르신들이 요양을 하고 있으며, 청보리가 2005년 처음으로 위문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찾아 위문공연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서 청보리 멤버들에게는 각별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요양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도교육청 청보리회원들이 그 동안 위문공연을 위해 일과 후 시간을 쪼개어 갈고 닦아 연습한 구수한 흘러간 노래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이 아프고 불편함을 잊은 채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을 하는 중에 청보리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간 다과를 나눠드리기도 하고, 함께 어우러져 노래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일부 할머니들은 청보리 회원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다.

전주요양원 박원도 원장도 정말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청보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인공경과 불우이웃 사랑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전북도교육청의 브랜드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는 청보리 회원들은 앞으로도 양로원 및 불우이웃을 위한 공연행사를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창단 이후 그동안 청보리는 총 100여회의 위문공연을 실시했고, 내년이면 창단 10주년 된다며 그동안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그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악기 연주에는 권용은(봉서초,일렉기타), 송기범(전주여울초,드럼), 박영민(장수교육지원청,베이스기타/섹스폰), 장연희(정읍정남초,피아노), 김경은(부안교육지원청,신디사이저), 최서윤(남원용성초,보컬), 문선연(익산지원중,보컬) 등의 회원과 박병관 회장(도교육청,피아노)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