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와 있는 웨일북과 크롬북 OS 탑재 제품들은 노트북인가? 태블릿 PC인가? 모르겠으면 그냥 chatGPT에 질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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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3-04-20 17:21:30)
전북도교육청이 긴급으로 에듀테크 관련 교사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차이점에 대해 설문에 들어갔다.
전북교육청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차이점과 두 기기의 교수-학습 활용 측면의 특징, 장점, 단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첫 번째로 질문했다.
두 번째 질문은 교사에게 교수-학습 활용 측면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유사도는 얼마나 되는지 1~10 까지 질문 했다.
세 번째로 교사에게 노트북과 태블릿 PC보급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기술해 달라는 질문이다.
전북교육신문에서 “전북교육청, 타블렛 PC공급한다면서 노트북 사양의 웨일북 사양 못박아”에 대한 대응으로 설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회사 제품으로 현재 오늘 시점까지 출시되어 승인된 제품은 LG웨일북 노트북이 유일하다. 외산 브랜드로 레노버 제품이 있다.
태블릿 PC와 노트북은 엄연하게 다른 개념이다. 화면과 키보드가 일체형이면 노트북이고 터치스크린을 지원해도 노트북이다. 터치에만 의존하고 터치 스크린을 주입력 장치로 하고 키보드가 별도의 보조 수단으로 존재한다면 태블릿 PC에 해당한다.
또 노트북이니까 ‘MS 윈도우즈’가 당연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비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에 노트북 공급하니까 무조건 MS 윈도우즈라고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슨 자신감일까? 또 전북교육청은 애플사의 맥북은 노트북으로 고려하지 않는가? 노트북이니까 당연하게 윈도우즈 OS를 독점 스펙으로 결정한 전북교육청을 두고 하는 말이다.
노트북에 설치할 수 있는 OS는 다양하다. 노트북 기기에 크롬OS, 웨일OS, 윈도우즈 OS, 리눅스 OS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태블릿PC 구매를 위해 예산항목을 잡아 노트북 사양으로 사업 공고를 내놓은 것도 문제이고 그 차이점에 대해 뒤 늦게 알아보려는 것도 넌센스다. 그리고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구분 못해서 설문까지 하다니 웃음거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