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농어촌교육 희망찾기 어울림학교 3곳을 추가 발표하는 한편 연말까지 이들 어울림학교 21곳과 인근 과밀학교를 공동통학구역으로 묶어 학생 분산에 나선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말 공개모집 형태로 농어촌교육 희망찾기 어울림학교 18개 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17일 전주 초포초교, 미산초교, 김제 용지중학교를 지정 형태로 추가 발표했다. 어울림학교는 종래 원동초를 포함, 총22곳으로 늘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올해 연말까지 이들 21개 학교를 인근 과밀학교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공동학구 지정을 위한 지역교육청 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8월: 지역교육지원청 공동통학구 조정계획 수립 9월: 행정예고 ,11월: 공동통학구역 지정 완료 및 통보 등의 절차를 밟는다는 설명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7~8월 중 농어촌교육 희망찾기 어울림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갖는 등 정책 접촉도 강화하고 있다. 어울림학교 교직원과의 워크숍에선 통폐합위기를 극복한 농촌학교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학생 유입과 홍보방안,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또 9월까지 이들 학교를 집중 방문해 성공적인 안착 방안 등을 놓고 집중 협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어울림학교도 인근 과밀학교 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 차별화된 교육과정 재설계 등에 초점을 맞춰 학교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함께 내년 3월을 어울림학교 정상 운영시기로 보고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 학생 통학차량 지원 , 복식학급 해소 및 정규 교원 배치 , 노후시설 현대화, 자연친화적 학교환경 조성 차별화된 교육과정 예산 지원 등도 추진한다. 그러나 어울림학교에 대한 별도 예산을 편성할 경우, 농어촌학교 간 형평성문제가 있어 작고 아름다운학교, 아토피학교 등 종래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학교와 관련, 전주 초포초교는 현재 전교생이 59명에 불과하지만 자연 친화적 환경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근 오송초교(전교생 802명)와 공동통학구 지정으로 학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 미산초교(전교생 50명)는 향후 학생수 감소가 예상돼 인근 신동초교(전교생 1,219명)과 공동통학구역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김제 용지중학교는 학교환경이 쾌적한 만큼 인근 공덕과 백구면의 학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상균 전라북도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은 “공동통학구역 지정은 과밀학교를 분산시키고,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는 살리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양한 정책추진으로 농어촌학교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