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연대는(대표: 최창현)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을 통하여 도내 장애인과 학대피해장애인의 스트레스, 우울증 해소, 정서적 안정감, 사회성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애견카페에서 테라피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유기견을 통한 동물매개 치료, 친해지기, 산책 시키는 방법, 강아지 성격 알아보기,간식주기 등을 진행했으며 대상자가 직접 체험을 통하여 서로 유대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테라피독은 사람과의 교류로 질병이나 부상·스트레스 등을 치유하도록 돕는 동물매개 도우미견을 말한다. 테라피독은 치매·자폐·재활·우울증·스트레스 등을 치유하는데 음악치료나 미술치료 등 다른 비약물요법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보고 있다.

유기견을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와 동물등록·건강검진·중성화 등 필수조치를 시행한 후 테라피독 훈련을 거쳐 테스트를 통과한 테라피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장애인인권연대 최창현 대표는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학대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유기견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