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주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음악공연 활동을 펼치는 따박밴드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개최한 2023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자신들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공개 했다.
따박밴드는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들로 2020년 결성된 밴드이다. 올해 새 악기와 함께 리드 보컬을 영입하는 등의 팀 보강을 새로이 했다. 팀 이름을 “따박밴드”라고 정한 건 유명한 뮤지션이 되면 공연비가 통장으로 따박 따박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좀 재밌게 정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담당했던 임창현(전북교육신문 기자)씨는 성과 발표를 통해 "최근 들어 따박밴드의 그동안 괄목한 성장을 거두며 큰 비용은 아니지만 공연 출연료가 따박따박 통장에 입금되고 있어 기대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BTS도 처음에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전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따박밴드로 그렇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타이틀 곡 '매일'을 작사작곡한 임소희, 보컬 김태린, 촬영 임창현 등 3명의 비장애인들이 참여 했으며 장애인 따박댄드 맴버로는 드럼에 최광호, 신디1에 감초은, 신디2에 김은비, 베이스 기타에 이승주 등 4명이다.
뮤직비디오에 타이틀 곡인 '매일' 가사는 아래와 같다.
매일
눈을 뜬 순간마다
하늘을 도화지 삼아
네 모습을 그려
아주 오래전부터
어떤 날은 금방 나타날 것 같고
어떤 날은 끝없이 멀고 아득해
눈 앞에 있지만
잡히질 않아서
손을 뻗어봐
1과 12의 사이는
멀고도 가까우니까
초침을 따라 걸으며
금방 너에게 갈게
어떤 날은 금방 나타날 것 같고
어떤 날은 끝없이 멀고 아득해
눈 앞에 있지만
잡히질 않아서
손을 뻗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