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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위험 줄어든다


... ( 편집부 ) (2013-08-19 09:54:40)

학교앞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교육청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위험 학교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2015년까지 총13억원을 투자해 387개 학교에 , 투시형 담장 설치 , 학생과 차량 출입구 분리 , 차도와 보도 분리 등을 추진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교문과 직접 연결된 횡단보도는 옮기고 ‧ 교차로와 연결된 교문은 교통흐름상 교문을 옮기는 방안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학생들의 안전사고 방지대책 일환으로 학교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 교문과 횡단보도가 직접 연결된 88개 학교 , 교문과 교차로가 직접 연결된 13개 학교 , 폐쇄형 담장과 연결된 15개 학교 , 교문 출입구가 학생과 차량이 분리되지 않은 169개 학교 , 학교앞 차도 ‧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학교가 102개 학교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스쿨존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체 개선 가능한 것은 2015년까지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다음달 말까지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학교시설 개선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2015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교문앞 폐쇄형 담장을 투시형 담장으로 교체해 가시성을 높이고, 교문 출입구가 학생과 차량이 분리되지 않은 169개 학교에 대해서 분리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교문앞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102개 학교에 대해서도 보도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문 앞이 횡단보도 ‧ 교차로와 직접 연결되거나 보도 설치가 되지 않은 101개 학교에 대해서도 관할기관인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빠르면 올해 말부터 횡단보도 이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홍신 전북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위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도, 횡단보도, 교문시설 등을 보완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