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김제지평선축제에 야간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종일 축제를 즐기고 아쉬움이 남아 발걸음을 망설였던 관광객이라면 환영할 만한 소식으로 행사장내 체험부스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다양한 체험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평선 야간 놀이마당’을 벽골제 제방에 따로 구성해 불깡통놀이와 풍등날리기 등의 즐길거리를 마련함으로써 가을밤 어릴적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2333명의 참가자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화려하게 펼쳐질 수많은 횃불의 행렬로 가을밤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과 연인 간 사랑의 메시지를 등불에 담아 전하는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을 비롯해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색색의 레이저와 조명,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지평선 판타지 쇼’가 펼쳐진다.

또한 벽골제 축제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한 ‘단야낭자 사랑정원’은 한지와 여치 집을 활용한 LED조명으로 연출했고 야간 경관인 테마연못과 생태연못 그리고 포토존을 찾아 가을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야간 공연무대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으로 벽골제 공연마을에서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 , 가을밤 추억의 7080콘서트 , 지평선 재즈 & 가요 앙상블 , 지평선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그리고 전통시장부근 시내권 특설무대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말(馬)사랑 거리 퍼레이드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각기 다른 주제와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테마공연과 실버장기자랑경연대회, 지평선 가요제, 지평선 골든 시티 읍․면․동 장기자랑 경연, 지평선시네마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평선 품바 공연’이 펼쳐져 벽골제 주행사장이 아니어도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