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중국 하주대학교(총장 루하이보)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루하이보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제학술대회 및 연합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여 학자들 간의 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들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학문적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노준 총장은 “양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만큼,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루하이보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석대학교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양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하주시에 위치한 하주대학교는 1943년 개교한 국립대학교로, 55개 학부에서 2만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