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 현장 소통 강화


... ( 편집부 ) (2024-07-19 01:36:27)

IMG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달 2기 위원회 출범 이후 17일까지 익산청소년경찰학교, 치안현장, 여성·아동 치안 협력 단체 등을 방문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여성 범죄피해자 긴급 구조와 상담을 담당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전북센터를 방문하여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전북자치도경찰청, 민간경비업체 등과 협의해 고위험 범죄피해자를 위한 민간경호서비스 실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주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전주한옥마을 음주소란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지역에 대해 금주구역 지정 및 조례 제·개정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 지역은 음주소란 행위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음주 중 폭행, 상해 등의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상반기 동안 217건의 음주소란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다. 위원회는 전주시와 협력해 금주구역 지정 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안전지킴이 제도와 관련하여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 늘봄학교 등을 반영해 정규순찰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2008년부터 오후 2시에서 5시 하교 시간대에 통학로 주변에서 아동 안전을 위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도민안전보험'과 관련해서도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 범죄 피해도 보험 대상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도 및 시군의 재난안전 부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전북변호사회 등 지역사회와 연대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연주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치안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방향을 현장에서 찾아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치안 문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공동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