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지난해 7월 19일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1주기를 맞아 의회 청사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승우 의장은 17일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과 함께 헌화 후 묵념하며 채 상병을 추모했다. 이명연·김희수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 도와 교육청 등 집행부 간부들도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추모에 동참했다.
문승우 의장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진실 규명이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많은 도민들이 함께 추모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모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는 채 상병 특검법을 하루속히 처리해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건의안과 결의안을 통해 국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처리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