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추 재배농가에 병해충 방제와 장마 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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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20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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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의 선제적 방제와 장마 대비 환경정비를 당부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병해충은 고추 탄저병이다. 탄저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고추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탄저병에 감염된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의 오목한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열매 반점이 검게 썩어 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고춧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거나 검붉은 얼룩이 생기는 적고현상도 주의해야 한다. 적고현상은 고추 역병 저항성 품종 육종 과정에서 발현되는 현상으로, 과습이나 건조 등 불량한 재배환경에서 황변, 낙엽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추 탄저병은 한번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워 예방이 중요하다”며 “적고현상은 두둑을 높이거나 배수로를 정비해 예방할 수 있다. 장마 전후 병해충 방제가 한 해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