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백일해 유행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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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20 1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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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함에 따라 시약 추가 확보와 검사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기침이 100일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올해 도내 백일해 환자는 357명으로 지난해(4명)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백일해균과 유사한 근연종도 동시에 유행 중임이 확인되었다.
전문가들은 원인균이 다름에도 증상이 유사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근연종 검사법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백일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검체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속한 판정과 선제적 대응으로 도내 유행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