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2024 Exploring Korean Medicine with WKCICE' 한의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되어 7회를 맞이하며, 미국 내 침구사면허 필수 임상 시수를 충족하는 정규과목으로 인정받아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연수자를 배출했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9명의 강사 및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경혈 자침 시연, 한의학 심리치료, 진찰 실습, 맥진기 체험, 한방병원 실습 등 한의학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마음건강치유프로그램 체험, 명상, 박물관 및 수목원 투어, 익산 시티투어 등도 포함되었다.

박성태 총장은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서 생명존중 정신을 확산하고 있다"며, "한의학 기술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K-MED 통합의료 모델을 제시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수생들이 한의학과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의학연수는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20여 차례의 강의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