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20일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회식에 참석해 태권도인들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황인홍 무주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후원하며, 18일부터 6일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27개국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공연, 품새·겨루기 경연, 품새 세미나, 태권도 겨루기 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무주 와인동굴 등 문화탐방과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부대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태권도와 전북을 연계한 스포츠-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태권도 성지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태권도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태권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한류 원조 태권도가 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한류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