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전국 규모 창업 페스티벌 개최로 청년 창업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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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 (2024-07-23 00:09:26)
전주시가 대한민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창업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창업자와 투자사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창업경진대회(디데이) △유망 창업기업 제품박람회 △K콘텐츠 특화 전주한옥마을 워케이션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인 디데이에 참가한 팀은 최대 3억 원의 투자 검토와 함께 디캠프 프론트원 1년 6개월 입주 기회를 얻게 되며,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도 받게 된다. 디데이 우승팀인 ‘디캠프상’ 수상 기업은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권과 더불어, 서비스 홍보를 위한 300만 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도 제공받는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디캠프에서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겪는 상용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공 실증을 지원해 기술과 성능을 검증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 시내 일대는 혁신기술 시제품 및 홍보를 위한 전국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내 공간 및 플랫폼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제품 실증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디데이의 발표 및 실증에 참가한 전주지역 업체인 동성아이텍과 비트리 등 2곳은 오는 9월 25일 개최되는 전주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역 내 창업 활동을 촉진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 내 창업지원팀을 신설해 연내에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 및 실증 지원을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유와 네트워킹의 발화점으로 삼아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경험이 풍부한 디캠프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스타트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며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창업생태계가 더욱 견고히 성장하고, 향후 전주의 창업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지원책 마련에 힘껏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청년세대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사원기관 19개 금융기관이 지난 2012년 5월에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으로, 그동안 △토스 △한국신용데이터 △핏펫 △이노스페이스 등 주요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가들의 베이스캠프’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