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완주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동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0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진행된 ‘문화동행’은 운곡지구에 이주한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시설 및 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 귀농·귀촌인의 문화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문화동행’은 크게 완주군 정책 공유, 문화시설 탐방, 문화예술 활동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직접 주민들을 만나 운곡지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지역 활성화 계획을 밝히고, 교육, 생활, 문화 분야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귀농·귀촌 1번지라고 불리는 완주군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복합문화지구 누에의 ‘공간라운딩’과 삼례생활문화센터의 ‘복을 부르는 웰컴 목어(木漁)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문화동행’에 참여한 한 가족은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가까이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문화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