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전북교육청, 정서,행동장애 학생 학습클리닉 운영


... ( 편집부 ) (2013-10-07 13:12:11)

전북학습클리닉센터, 정서행동장애 학습치료
심리상담, 학습 코칭단 배치 등

전북교육청이 ‘학습클리닉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은 7일 ADHD, 우울, 난독증 등 정서‧행동장애학생들의 문제행동과 학습장애 치료를 위해 기초학력과 정신건강을 함께 돌보는 ‘학습클리닉센터’를 10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습클리닉센터는 전북교육청 안에 중앙센터를 두고 전주와 익산, 군산, 남원, 정읍 등 5개 지역에 거점 센터를 마련한다. 거점센터에는 학습전문가 1명과 행정인력, 10여명의 학습코칭단이 배치돼 119서비스, 심리검사 및 상담, 학습코칭과 치료, 외부기관 연계활동을 펼치게 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습문제와 문제행동을 지닌 학생들로 고충을 겪는 경우 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 요청을 받으면 센터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체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끌어올리는 학습전략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미술, 음악, 놀이치료 등 다채로운 치료방법이 도입되며, 학습 저해요인을 진단해 치료하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학습클리닉센터는 학습문제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두며 서비스대상 학생들의 진단 결과에 따라 학부모 동행 치료비 지원 및 지역 내 병원, 복지시설 등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학부모교육, 전북교원연수원과 연계한 교원 대상 원격연수도 매달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말부터 초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센터 설명회를 가져왔고 교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지역 설명회를 실시해 7일, 10일 남원 설명회를 끝으로 홍보 활동을 마치게 된다.

김경호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전북학습클리닉센터와 5개 거점센터 개원으로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정서행동장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순 기초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지도는 현행대로 단위 학교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