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는 제412회 임시회 기간 중인 22일 전주 전라중학교와 완주 삼례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전주 전라중학교와 완주 삼례동초등학교는 지역 주택사업 개발 등에 따른 도내 인구 이동 및 증가로 발생한 학교 수요 해결을 위해, 기존의 학교를 이전·신설하여 올해 3월 개교했다.

의원들은 학교 내·외부 시설과 학교 주변을 둘러보며 교육환경이 제대로 조성 및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어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학교 구성원과 주민 등 지역공동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감을 표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신설된 학교들인 만큼 건축 설계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장애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사용에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윤수봉 의원(완주1)은 전라중학교에서 전라 베이스볼 클럽과 육상부의 체육활동 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교육청이 체육여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설학교의 학부모 관심이 큰 만큼 학교 교육과정을 학부모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소통을 활발히 할 것을 강조했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신설학교의 시설 하자관리를 철저히 하여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삼례동초등학교에서 윤영숙 의원(익산3)은 이전 학교 학생들이 신설 학교로 통학하는 데 무리가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신설 학교의 5, 6학년 비중이 저학년에 비해 높은 이유 등을 물었다.

윤정훈 의원(무주)은 락밴드 및 취타래 등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절차에 대해 질문하고, 이전·신설 학교 교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태 부위원장(진안)은 교장의 비전과 열정이 학교 운영 및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교직원들과 협력하여 학교를 잘 이끌어줄 것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앞으로도 현지의정활동을 통해 전북교육의 현안 사업들과 다양한 의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