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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무주반딧불축제, 칭다오국제맥주축제와 협력 논의


... ( 편집부 ) (2024-07-23 23: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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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gloval+local) 축제를 지향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 3대 맥주 축제이자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국제맥주축제와 만났다.

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무주군은 서재영 부군수와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 등 6명의 대표단을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파견하여 "국제 맥주 축제연맹 2024 칭다오 회의"에 참석하고 제34회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두 축제 간 MOU 체결을 위한 협력 방향을 타진하는 기회로 관심을 모았다. 대표단은 20일 칭다오 맥주축제 총괄책임자인 최시군(Cui Xi Jun)과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문화·경제 분야 교류 촉진, △축제 자원 및 소통, 경험 공유, △양국 간 교차 홍보 등의 사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성공 전략 강의를 듣고, 축제장을 관람하며 칭다오시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의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축제는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서해안 골드비치에서 개최되었다.

서재영 부군수는 “세계 2백여 개의 맥주 브랜드가 함께하고 6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 운영 노하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다”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칭다오국제맥주축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송열 제전위원장은 “축제의 성격은 다르지만 ‘글로컬’이라는 지향점이 같다는 점에서 벤치마킹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특히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축제라는 명성이 가진 개최 노하우를 우리 축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1991년 8월 처음 개최된 이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의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세계 2백여 개 맥주 브랜드 1천 3백여 종이 판매되며, 다양한 전통공연과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