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국제원이 최근 대표 이사 및 이사진을 새롭게 교체하면서 민주적 운영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사회복지계와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온 국제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완주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대표이사와 이사진 대부분이 새롭게 교체되었다는 소식에 전북희망나눔재단이 논평을 통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새롭게 구성된 신임 이사진이 과거의 과정을 거울삼아 제 역할을 다하는 법인이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인 대표이사와 이사회는 기관의 민주적 운영,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권익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모든 시설 종사자가 이용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각 기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파트너로 인정하여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관 운영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앞으로는 갈등과 불통을 넘어 치유와 회복,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기관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로서 지역사회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길이며, 이는 곧 시설 이용인들의 인권 및 복지서비스 향상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새롭게 구성된 법인이사회에 대해 "이번 변화를 계기로 사회복지법인 국제원의 모든 주체들이 함께 뜻과 힘을 모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다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희망나눔재단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국제원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