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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 '2024년 방과 후 한자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 ( 편집부 ) (2024-07-24 23:15:02)

한국고전번역원(원장 김언종)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분원장 김건우)은 8월에 총 4회에 걸쳐 '2024년 방과 후 한자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주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한자교사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8월 6일, 7일, 12일, 14일에 매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는 △게임으로 익히는 한자 1, 2(최상근 성균관대 강사) △한시를 통한 인성 함양과 문해력 신장, ‘붓’과 한문 그리고 집중과 명상(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은 7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방과 후 한자 교사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한문 고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성을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고전번역원의 부설 교육기관인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은 한문 고전과 문헌을 정리·번역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한문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시민 인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한시반, 맹자반, 논어반, 명심보감반, 문집반 등 5개의 고전 강좌가 14강 과정으로 운영돼 총 162명의 학습자가 수강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156명을 대상으로 서예체험반도 운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무주와 군산에서 '찾아가는 고전 강좌'를 진행해 총 156명의 학습자가 수강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주분원에서 3회, 진안지역자활센터에서 2회의 고전강좌가 예정돼 있다.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은 2022년부터 매년 '방과 후 한자교사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17명, 지난해에는 15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했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한문 고전은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과 선인들의 지혜와 사상 이해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학문”이라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 한자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 후 한자연수 등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3-525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