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방공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임원 후보자를 다음 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군은 22일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임원의 자격기준과 직무수행요건을 확정하고,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이사장 1명과 비상임이사 4명으로, 비상임 이사에는 세무 또는 회계 전문가 1명이 반드시 포함된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지방공기업법' 및 공단 정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공기업 경영 및 공공시설 관리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력을 갖춘 자로 제한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며, 채용 공고는 완주군 홈페이지와 지방공기업 경영정보포털(클린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은 지역사회의 복지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공단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임원 모집 외에도 직원 채용, 사무실 구축, 제규정 제정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