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볼런투어'를 주제로 특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와 지역탐방을 융합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술부사관학교 학생회와 남원중학교 두빛나래 봉사단 등 도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프로그램에서는 남원의 정신과 역사를 배우고, 2부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남원문화원 김주완 원장의 ‘옛 도시 남원의 얼과 몽심재’ 강의를 듣고, 수지면 몽심재로 이동해 남원의 역사와 정신의 가치를 배우며 문화유산 주변 환경 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부에서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편한 세상'에 전달할 천연모기퇴치제 40개를 제작했다.

참가자 박모 군은 “남원의 정신을 알게 되어 좋았고, 취약계층에 천연모기퇴치제를 만들어 전달하면서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