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가 원예농산물 7개 품목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시기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하여 관내 농산물 품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타 시군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센터는 2022년부터 연중 40회 이상의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물 재배 능력 배양과 작목 조직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존 기계화 양파, 시설 딸기, 시설 멜론, 유럽계 포도 4가지 품목 외에 노지채소인 감자, 당근, 대파를 추가해 총 7개 품목의 전략작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딸기와 멜론은 모니터링과 온실 환경관리, 양수분 조절을 통해 생산량 증가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계 포도는 2년 차 과수의 수형 관리와 생육기 재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노지채소는 양파를 기계화 재배 기술로 컨설팅하고, 감자와 대파는 토양 준비부터 수확기까지 관리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컨설팅을 통해 원예농가의 재배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농업인들은 “재배 시기별로 현장에서 밀착 기술 교육을 받아 적절한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