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평화도서관은 시민들이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된 평화도서관은 8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한국 신화 여행: 신화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는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아 △한국 신화의 정의와 특징 △태초의 사건: 이 세상의 질서는 누가 만들었는가? △수수께끼와 식물적 상상력 △지름신과 복을 주는 여신의 관계 등 한국 신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또는 평화도서관(063-281-6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혜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신화를 탐구하며 인문학적 상상력을 일깨우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