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주요 미래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2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전북의 국가 예산 사업 반영 필요성을 설득했다.
김 부지사는 새만금 개발사업, 농생명 분야 사업,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내부개발, 국제공항 건설, 인입철도 건설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등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도 건의했다.
더불어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 반영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 순창군 보훈회관 건립 등의 사업이 국가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필요성을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