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18 01:46:23

전북대, 졸업앨범 통해 66년 역사 돌아본다


... ( 편집부 ) (2013-10-10 11:18:12)

IMG
오는 10월 15일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개교한 지 66주년이 되는 날이다. 호남·충청 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전북대의 지난 발자취를 사진 등의 기록물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가 개교 66주년을 맞아 10월 14일부터 올해 말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졸업앨범 특별전을 연다. 전시 개막행사는 10월 14일 오후 3시 한승헌 변호사와 최승범 명예교수, 조재연 전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조재연 전 농촌진흥청장(농학과 1957년 졸업)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뜨거웠던 4년, 비상하는 100년’을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북대 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60여 개의 졸업앨범이 시대별로 전시될 예정. 특히 전북대가 어렵게 발굴한 1954년에 제작된 제1회 졸업앨범이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모두 4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부 ‘첫걸음, 열정을 향한’, 2부 ‘목마름, 진리에 대한’, 3부 ‘발돋움, 도약을 위한’, 4부 ‘날갯짓, 비상을 향한’을 주제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입학식과 해오름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사진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 대학생의 모습을 살펴본다.

2부는 축제, 농촌봉사활동, 체육대회 등의 모습을 통해 재학시절의 열정을 살펴본다.

3부는 졸업작품전, 졸업식, 졸업앨범 등을 통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4부는 전북대 출신 유명인사의 졸업사진과 관련 자료를 통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비상하는 전북대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태영 박물관장은 “전북대의 지난 66년 역사는 우리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전북대 역사를 조망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