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전북대 캠퍼스를 조성한 故장명수 전북대 제12대 총장의 1주기 추념식이 7월 24일 오전 11시 전북대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故장명수 총장의 가족들, 양오봉 현 총장, 본부 보직자, 역대 총장 및 기념 모임 구성원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유응교 명예교수의 헌시로 시작된 추념식에서는 양오봉 총장의 추념사와 함께 故장 총장의 뜻을 기리며 반송 나무를 식수했다. 故장명수 총장은 1991년 9월 전북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해 캠퍼스 공원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북대 캠퍼스를 조성했다.

또한 발전기금 유치를 통해 삼성문화회관을 완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처를 제공하는 등 전북대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양오봉 총장은 “故장명수 총장님의 열정과 대학 사랑의 마음을 전북대의 100년 미래에 심겠다”고 밝혔다.

故장명수 전 총장은 2023년 7월 90세로 별세했으며, 도쿄대에서 도시학 박사학위를 받고 1963년부터 32년간 전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전북대·우석대 총장, 전북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도시계획 전문가 1세대였다.

사진: 고 장명수 총장 추념 식수 - 고 장명수 총장 미망인과 양오봉 총장이 추념비를 어루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