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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전북특별자치도, 사슴 구제역 예방 위한 일제접종 실시


... ( 편집부 ) (2024-07-27 23:24:04)

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도내 모든 사슴을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등 93농가의 1,452마리이다.

도는 8월까지 사슴 전문 수의사 6개 반을 투입해 일제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연간 접종 시술비는 4,300만 원이다. 수사슴은 녹용 채취를 위한 제각이 끝나는 5월~6월, 암사슴은 분만이 끝나는 6월~7월을 지나 사양관리가 안정적인 8월에 접종을 추진한다.

사슴은 소, 돼지와 같이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으나 야생동물 습성으로 접근이 어려워 전문 수의사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2011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사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수의사를 활용한 접종반을 운영해 현재까지 3만 1천여 마리에 접종을 완료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주변국인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사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음을 유념하고,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본 방역수칙은 외출 후 옷 갈아입기,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불법 축산물 수입 금지, 외국 방문 시 7일간 농장 출입 금지, 주기적인 소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