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6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10만 7천 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현준, 설준석, 이동현 등 3명의 학생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을 돕기 위해 자율적교육과정 주간에 3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작지만 뜻깊은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이들의 선행에 감동한 심은순 아르페지오 대표와 곽정관 Y 식자재마트 대표는 학생들의 기부금에 더해 물품을 후원했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여의동에 위치한 공동생활가정 '아미고의 집'에 전달되어 그곳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 활동을 해준 김현준, 설준석, 이동현 학생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의 기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문의 063-281-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