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27일 교원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24 전북교총회장배 교원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바닥까지 떨어진 교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대회를 위해 순창을 찾아주신 교원들께 감사드리며, 교육이 교육답고 학교가 학교다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은 “최근 교권의 추락과 교권 침해 사안으로 인해 교원의 사기가 떨어지고 학교 분위기가 흉흉하다”면서 “정상적인 교직생활을 통해 선생님이 행복해야 교육력 제고를 담보할 수 있는 만큼,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복지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합산 10점부, 여자 합산 3점부, 남자 합산 2점부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1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었다. 남자 10점부에서는 노병오(남원성원고 교감)와 조재현(전주용소중 교감)이, 여자 3점부에서는 배근화(이리신동초 교사)와 최가희(군산아리울초 교사)가, 남자 2점부에서는 정현철(전북대 교수)과 윤용호(고산고 교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교원들은 건강과 사기를 동시에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으며,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복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