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 강화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지원 특수 외국어 이중언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군산시가족센터와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 간 MOU 체결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캠프에서는 크메르어와 베트남어 특강, 부산외국어대학교 캠퍼스 투어, 아이싱 쿠키 및 블록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중언어 활동이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 나라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경신 군산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라는 강점을 개발하고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녀들의 능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족센터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