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군민 뜻에 달려 있어"


... ( 편집부 ) (2024-07-30 00:57:23)

IMG
유희태 완주군수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도지사 방문 시 군민의 뜻을 전달하려 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며, "통합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26일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이 주민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유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로 전북특별자치도 4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인구는 최근 2년간 매월 322명씩 증가해 현재 10만 3,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통합 논의가 찬반 양측의 대립으로 갈등을 빚자, 군은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유 군수는 "발전위원회를 통해 통합에 대한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치적 논리 대신 경제적 논리로 접근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완주시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행정통합보다 전주, 익산 등 인접 시군과의 상생사업을 통한 경제적 통합이 선행돼야 한다"며, "공론화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자연스럽게 통합문제가 정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