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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3 00:34:55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 편집부 ) (2024-07-30 0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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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자연이 숨 쉬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책, 예술, 미디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시민을 맞이했다.

전주시는 29일 완산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가졌다. 1989년 개관한 완산도서관은 2023년 2월부터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는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재개관한 완산도서관 1층에는 체험형 전시 공간인 ‘완산마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미디어 창작소’,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열린 무대’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숨은 그림 찾기’를 주제로 한 큐레이션 및 체험공간이 눈길을 끈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일반자료실’이 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테라스도 설치되었다. 3층에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가 위치해 입주작가 집필실, 강의실, 출판체험실 등이 조성되었다.

재개관 첫 전시로는 ‘그림, 책과 친구가 되다’가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16명의 중견 작가들이 서양화, 한국화, 공예,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산도서관이 책을 넘어 문화 예술까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변화했다”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이 가장 아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