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의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는 도내 고등학생 100명이 30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캠프는 8월 9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뉴저지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국제적 환경에서 소통과 협력 능력, 기술, 지식 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프는 ‘연결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자(Creating Connections, Leading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이슈를 팀워크로 해결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 비판적 사고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기술 개발, 글로벌 문화 탐구, 글로벌 사회 발견 등이 있다.
학생들은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 교수진과 뉴저지 고등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프린스턴 대학교 탐방, 유엔 본부 견학, 뉴욕 현대미술관 관람 등의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캠프에 앞서 5월부터 7월까지 사전교육과 모둠별 프로젝트 조사 및 발표도 진행됐다.
전북외고 안유현 학생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글로벌 교육을 경험하며 새로운 삶의 지표를 발견하고 싶다"고 밝혔고, 전주 영생고 김효규 학생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협력하며 진정한 리더십을 배우고 시야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