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남원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SW미래채움사업의 지역특화프로그램인 남원시 디지털리더스클럽 수료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디지털리더스클럽 양성과정은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W분야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5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160시간의 교육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Arduino Education 국제 공식 교육과정을 도입해 10명의 학생이 국제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을 마친 22명의 학생과 그 가족들, 강사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메티스엑스의 윤준호 수석연구원이 ‘SW개발자의 길’, ‘세상을 바꾸고 있는 SW’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원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AI 학습, 산업용 6축 로봇 제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와 기술을 다룬 심화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Amazon 오피스투어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디지털리더스클럽 수료생들은 이후에도 SW전문강사와 1:1 멘토링을 통해 SW역량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며, 8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 다양한 코딩 대회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IT 기업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SW 개발에 대한 소질과 흥미를 발휘하며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SW산업에 기여할 청년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