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금리 융자를 통해 어촌지역에 정착하려는 이들의 창업과 주택 마련을 지원해 어촌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창업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은 세대당 7,500만원까지 연 금리 1.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2024년도 기준 만 65세 이하의 귀어업인 및 재촌비어업인으로,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어업 기간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단, 병역미필자, 재학 중인 학생, 일반회사 재직자, 개인사업 운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귀어를 희망하는 시･군에 자격요건과 기한을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재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은 “젊고 새로운 인력의 어촌 유입이 절실하다”며, “귀어 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